연예인 [반지의 제왕] 은근히 의견 갈리는 갈드컵 주제[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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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4-2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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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반지의 제왕] 은근히 의견 갈리는 갈드컵 주제

중간계를 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 호빗들, 이들은 절대반지를 운반하며 사우론 파괴에 일조했으며 말년에 특별히 불멸의 땅 발리노르로 향하는 특혜를 누려 따로 '반지의 사자'란 명칭으로 묶임.


셋 모두 어지간한 인간, 엘프 영웅보다도 강한 멘탈을 가졌지만, 과연 세 호빗 중 누구의 정신력이 가장 강한가?하는 문제는 지금도 톨키니스트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음.






image.png [반지의 제왕] 은근히 의견 갈리는 갈드컵 주제

빌보 배긴스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반지를 소유한 인물. 프로도가 20여년, 샘이 몇 분 정도 가졌던 것과 달리 빌보는 거의 60년 이상 반지를 자기 주머니 속에 넣고 다녔음. 그러면서 반지를 자주 끼지도 않고 고작 싫어하는 친척에게 벗어나기 위해 잠깐잠깐 사용한 수준.


111세 생일 파티가 끝난 후 간달프의 설득이 있긴 했으나 반지를 프로도에게 넘겼는데 톨킨 세계관에서 자의로 반지를 타인에게 넘긴 사례는 아래에 나올 샘과 더불어 극소수 희귀 사례임. 그 간달프나 엘론드조차 자기가 한 번 반지를 만지면 그대로 잡아먹힐까 두려워 건드리지도 않았던걸 생각하면 빌보의 정신력은 말이 안 되는 수준.


다만 노년 시점에 이르러 사우론의 힘도 강해지고 본인도 오랫동안 반지를 가졌던 영향인지 반지에 대한 소유욕이 강해진 걸로 묘사됨. 반지를 프로도에게 넘긴 후 리븐델에서 프로도와 재회했을 때 순간 프로도가 괴물이라 느꼈을 정도로 탐욕을 비췄고 마지막 발리노르로 향하는 항구에서도 다시 한 번 반지의 행방을 물었음. 다행히 반지가 파괴된 걸 알자 쿨하게 욕심을 털어버리고 항해를 기대하는 모습으로 등장 종료.




image.png [반지의 제왕] 은근히 의견 갈리는 갈드컵 주제

프로도 배긴스


프로도의 반지 운반 여정은 억까 그 자체였음. 사우론이 잠수하고 있을 때라 반지를 껴도 그냥 신기한 심상 세계가 보이는 정도였던 빌보와 달리 프로도는 본격적으로 사우론이 전면에 나서고 반지를 찾기 위해 온 힘을 투사하고 있던 때라 반지를 끼면 직빵으로 사우론의 기운을 느끼고 온갖 멘탈 데미지를 입었음. 반지로 본인의 쾌락을 나름대로 즐긴 빌보와 달리 소유권을 이어받은 직후부터 고통스런 여정이 시작된 셈.


심지어 여행 후반부엔 끼지 않더라도 24시간 반지가 내뿜는 압박감 자체가 물리, 정신적으로 강화되어 한발한발 내딛는 거 자체가 고역이 됨.


마지막 순간 반지 파괴를 거부한 모습 때문에 프로도를 나약하고 실패한 인물이라 혹평하는 여론이 있는데 원작자 톨킨은 이에 대해 중간계 역사상 누구를 용암 앞에 데려가도 스스로 반지를 파괴하는 일은 불가능하며 오히려 골룸을 죽이려는 샘을 말리고 끝까지 살려준 프로도의 인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기록한 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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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와이즈 겐지


최단기 반지 운반자이자 프로도 운반자. 여행 내내 심심미약 상태인 프로도를 보살펴주고 끝까지 그를 이끌어 임무 성공을 이끈 일등공신.


반지는 소유자도 소유자지만 근처에 있는 사람도 훼까닥하게 만드는데 프로도와 찰떡같이 붙어있으면서도 영향을 거의 안 받은 부분에서 샘의 강철멘탈을 볼 수 있음. 프로도가 죽은 줄 알고 잠깐동안 반지를 가지게 되는데 이후 프로도가 돌려달라고 하자 잠깐 머뭇거렸지만 폭력 없이 되돌려줌.


작중 샘은 욕심 없고 소박한 인물이라고 지속적으로 묘사되는데 반지를 가졌을 동안 반지가 그에게 보여준 환상은 '반지를 통해 적을 무찌르고 모르도르를 정원으로 가꾸는 것"이었음. 다른 인물들이 겪은 환상에 비하면 어린애 장난이고 샘은 그마저도 자신에겐 과분하다고 벗어남.


반지 소유 시간이 가장 짧은 덕분인지 후일담에서 셋 중 가장 후유증이 없는 모습으로 나옴. 빌보는 반지에 대한 탐욕 때문에 스스로도 고통 받았고 프로도는 여행 도중 얻는 여러 상처와 정신적 충격으로 매해 앓았지만 샘은 그냥 행복하게 가정을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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