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국민들은 돈을 못 벌고 육체적으로 힘든과를 의사들이 선호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일 인기가 없는 과들의 특징은 개원을 하기가 어렵거나 개원을 하지 않고 대형 병원에서 쉽게 일자리가 얻을 수 없는 과들입니다.

예시로 보시는 바와 같이 외과가 힘들고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97.5%의 지원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왜냐? 외과는 대형병원에서 암수술이 많기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는게 어렵지 않기 때문이 큽니다.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핵의학과, 흉부외과/ 가장 인기가 낮은 5개의 과들의 특징은 대형병원 일자리가 전부 없습니다.

이 이유는 병원을 세울때의 의료법에 기초해있습니다.

의료법에 따르면 100병상이상이면 내과, 외과,소아과, 산부인과를 필수로 병원에서 가져야된다는 규정만 있을 뿐, 소아과 의사가 몇명이상, 산부인과 의사가 몇명이상 이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2차병원 에서는 돈이 되지 않는 소아과, 산부인과 의사를 고용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정의학과 진료를 위해 2차병원에 오는 환자들도 없고, 핵의학과는 비용이 너무 비싸 2차병원에서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의사에게 개원이라는 것도 하나의 큰 사업이기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대형병원 같은 곳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싶어합니다.

결론은 대형병원에서 레지던트가 아닌 전문의를 더 많이 고용하게끔 하는 법안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의사수를 아무리 늘려도 미달나는과에 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의료개혁을 통해 미달나는 과가 없어지게 만들려면 대형병원이 전문의를 많이 고용하게끔 유도를 해야 되고 그게 선행되지 않는 한 의사수를 아무리 늘려도 효과가 없습니다. 낙수효과를 기대하기보다도 의사수를 늘리더라도 대형병원이 소아과나 산부인과 전문의를 더 많이 고용하는 환경을 만드는게 우선적이라 생각합니다.